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취임 3주째인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부에 '실용주의'를 입히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와 관행을 과감히 없애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각 부처에 빠른 피드백과 벽 없는 소통도 주문하고 있다.
25일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24일) 용산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매번 바뀌는 국무위원 좌석 배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직제에 따라 회의마다 자리를 배치하기 때문에 국무위원 중 부재자가 있으면 좌석이 변동된다는 답변이 나오자 이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은 "국민 입장에서는 직제별 좌석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늘 자기 명패를 찾아 헤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고 한다.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실은 웃으며 한 말이라고 전했지만 불필요한 관례에 얽매여 있는 공직 사회에 뼈 있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에 '실용주의'를 이식하기 위한 이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의 의지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시에서도 드러났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의 공약이다.
이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은 국무회의에서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청사를 지을) 부지가 없으면 임대라도 해라"고 했다고 한다.
이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은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부산에 지역구를 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용하는 등 내각 인선에도 실용을 입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국무회의에서 소극적이었던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정책을 준비한 송 장관의 자세를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기존 국무위원을 중심으로 국정운영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지난 4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며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달라"고 했다.
국무회의에서도 지시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보고받으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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