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대욱)이 지난 3월 백중앙의료원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관장하는 ‘디지털의료정보원’ 역시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인제학원은 지난 12일 부산백병원에서 ‘이전 개소식’을 열고 이를 공식화했다.
개소식에는 백대욱 인제학원 이사장, 이병두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 이연재 부산지역 부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 원장 겸 디지털의료정보원장, 김태년 해운대백병원 부원장 등 내·외빈과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의료정보원은 2022년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의 IT업무역량 강화와 자원관리 및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의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인피스(INPHIS)를 구축해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이번 부산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정보기획팀, 표준화팀, 개발팀 등 60여 명의 인력을 포함한 핵심 기능까지 모두 부산으로 이전해, 바카라 토토 사이트시스템의 통합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앞으로 부산에서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진료, 병원 행정, 경영정보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데이터의 체계적 운영과 데이터기반의 의료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재욱 디지털의료정보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원의 이전은 의료데이터 기반의 미래의료 혁신을 실현하기 위함으로, 앞으로 임상현장과 긴밀히 연계하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밀의료 등 최첨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주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부산시대에 맞춰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백중앙의료원 이전에 시너지를 더해, 디지털의료정보원의 부산 이전 또한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료역량을 지역에 더욱 밀착시켜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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