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청년농부 판로 고민 돕는다" 라이브 바카라홈쇼핑 '뉴파머스 팝업 레스토랑'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어떻게 팔까' 하는 고민이죠. 라이브 바카라홈쇼핑을 통해 제가 생산한 버섯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앞으로 가공품도 선보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청년농부 박세현)

라이브 바카라홈쇼핑은 12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뉴파머스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였다.

NS홈쇼핑은 청년농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미래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청년농부들이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농수축산물, 식품에 경쟁력을 가진 NS홈쇼핑이 유통, 판매를 넘어 제품을 만들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이러한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로메인과 목이버섯, 표고버섯, 요거트, 치즈, 젤라또, 배, 참기름, 들기름, 양대파 등을 활용해 식탁을 꾸몄다.


이날 선보인 '뉴파머스 플레이트'는 로메인, 배, 목이버섯, 고다치즈, 요거트 등을 절이거나 구워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로메인 보리김치와 한치 세비체, 표고버섯으로 속을 채운 훈연 그릴드 치킨과 맑은 수프를 선보였다.

토마토, 애호박에 생멸치를 넣어 끓인 토마토 스튜와 옥수수 및 들기름을 넣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솥밥, 배소르베와 젤라또 등도 준비했다.

로메인을 재배하는 정찬수 청년농부는 "로메인을 키워서 팔기만 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농업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농업은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인데 꿈 있는 농부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청년농부 밀착 콘텐츠인 '뉴파머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통 전문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젝트다.

청년농부가 생산한 식재료와 이를 활용한 신개념 레시피를 발굴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향후 제품화와 유통까지 연결하는 게 목표다.

라이브 바카라홈쇼핑은 양대파를 재배하는 김도혜 청년농부와 가공품을 개발해 오는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열리는 '라이브 바카라푸드페스타'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뉴파머스 팝업 메뉴나 식재료가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라이브 바카라푸드페스타에 등장하면 온오프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어서다.

라이브 바카라홈쇼핑은 3040 젊은 청년농부를 찾아 생산 현지를 소개하고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정보방송을 제작해 방영 중이다.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바카라푸드페스타'에서도 뉴파머스의 주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지방소멸시대에 지역에서 농수축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청년농부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노력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라이브 바카라홈쇼핑 관계자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가공식품화하는 분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지속돼야 라이브 바카라홈쇼핑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고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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