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다변화 교두보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협력 관계 더 공고히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9:06
수정 : 2025.08.11 19:06기사원문
한·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정상 "교역 1500억弗로"
원전, 고속철 등 韓기업 참여 기대
한국과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교역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15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는 약 1000억달러로, 이 역시 작지 않은 규모지만 양국의 우호적 관계가 계속 이어지면 가능한 목표라고 본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또럼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의 다양한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방산, 치안 분야를 필두로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관계는 한때 전쟁터에서 서로 총을 겨눈 아픈 기억이 있지만 지금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중국, 미국에 이어 3대 교역국으로 핵심 무역 파트너가 됐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지난 2022년 일본을 제치고 3대 교역국이 된 이후 줄곧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2년 미국을 제치고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올라섰고, 이후엔 2위 흑자국 위치가 확고하다. 이 대통령이 회담 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또럼 서기장이 새 정부 첫 국빈 방문자라는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기업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양국은 지난 1992년 12월 정식 외교관계를 체결한 이후 경협 규모를 꾸준히 확대했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 한국 대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2014년엔 한·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양국 교역 규모는 수교 이후 150배, FTA 체결 후 2.5배나 커졌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지난해 1만개를 돌파했고 이들이 현지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10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향후 양국 기업들이 손잡을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신규 원전 건설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신도시 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양국은 이날 원전 분야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원전 협력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되면 K신도시의 첫 수출 쾌거도 거머쥐게 된다.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분야와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 협력도 양국에 중요한 이슈다. 정부의 외교적·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새로운 무역질서로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수출 시장과 투자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중국 비중을 낮춰 차이나 리스크를 극복해야 하고, 미국 등 기존 동맹국과의 무역 관계도 새로운 정립이 불가피하다. 베트남에서 새 기회를 찾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ASEAN) 전역의 신시장·신사업 개척에 박차를 가해야 가능해진다. 경제를 넘어 안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과제다.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베트남과 남방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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