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수해 입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재단장'…"국경 관문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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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09:16
수정 : 2025.06.22 09: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대규모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온라인바카라 일대를 '국경 관문 도시'로서 새롭게 단장 중이다. 북중 무역 거점이자 관광지인 온라인바카라의 피해 복구를 알리는 것은 외국과의 교류를 넓히겠다는 구상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평안북도에서 온라인바카라시의 면모를 일신시킬 통이 큰 목표를 내세우고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온라인바카라 풍경을 가꾸기 위해 곳곳에 나무 수천 그루를 심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원과 유원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주요 도로 주변에 위치한 주택과 건물, 공공건물, 가로수에는 '불 장식'(조명)을 다채롭게 달아 '황홀한 야경'도 선사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도당 위원회의 지도 아래 간부들이 필요한 자재 보장 대책을 신속히 세우고 있다고 조명했다.
신의주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철길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무너진 바 있다. 이로 인해 북한의 경찰 수장 격인 사회안전상과 평안북도 및 자강도의 당 책임비서가 교체됐다.
최근 북한은 그간 코로나19로 5년 넘게 닫혔던 국경 문을 열고 다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 단둥과 인접해 '최대 국경 도시'로 손꼽히는 온라인바카라 역시 서둘러 복원하고 새롭게 손질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위성사진 분석기업 에스아이에이(SIA)는 지난 8일 북한이 온라인바카라 일대의 침수된 주택들은 방치하면서도, 중국과 바로 맞닿은 위화도 인근에서는 새로운 제방을 건설하고 건물과 철도를 짓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당시 SIA는 "위화도는 북중 무역의 70퍼센트를 담당하는 등 외화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중국과의 교류 역할을 하는 곳의 기반 시설을 다시 탄탄하게 다지려는 전략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신문은 "역량과 수단을 동원해 방대한 구간의 강하천 제방 성토와 장석 공사를 통이 크게 진행해 도 소재지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시키고 있다"며 또다시 온라인바카라 일대에서 홍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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