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파이낸셜뉴스
2025.06.13 08:07
수정 : 2025.06.13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바카라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바카라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 오후 11시 9분자로 대통령실로부터 바카라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내란 바카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의혹, 김건희 바카라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을 대상으로 한다. 채상병 바카라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수사 방해,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다룬다.
3대 바카라법은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의결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민주당과 혁신당에 3대 바카라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고, 두당은 전날 오후 각각 후보자 3명씩 추천해 대통령실에 넘겼다.
이 대통령이 각 당 추천 후보자 중 1명씩을 임명하는 시한은 3일 이내인데, 추천 당일 즉시 지명을 완료함에 따라 3대 바카라팀 출범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검별로 수사팀 구성 등 최장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치면 내달 초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바카라 파견되는 검사 규모는 최대 120명(내란 특검법 60명·김건희 특검법 40명, 채상병 특검법 20명)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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