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도 예전 자리 아냐"…바카라사이트 기가 접수 시작됐지만 망설이는 바카라사이트

뉴스1 2025.05.21 08:00 수정 : 2025.05.21 08:00기사원문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사직한 바카라사이트 기가의 복귀를 돕기 위해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수련병원별 자율 모집이며,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 수련을 시작한다.
2025.5.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정부가 전날부터 사직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복귀 신청 접수를 시작했지만, 병원 현장과 복귀 희망자 사이에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혼란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복귀를 원하는 바카라사이트 기가조차 수련 인정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결정을 주저하는 상황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바카라사이트 기가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바카라사이트 기가 추가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졸업연차인 3∼4년 차 레지던트가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병원에 복귀해야 한다. 이번 모집에 합격한 바카라사이트 기가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한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바카라사이트 기가 김모 씨는 "돌아간다고 해도 예전의 자리가 그대로 남아있을지 모르겠다"며 "같은 자리에서 같은 업무를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바카라사이트 기가 신청을 먼저 하라는데 조건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병원마다 수련 인정을 하는 기간도 다르고 기준도 제각각이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 양모 씨도 비슷한 의견이다. 양 씨는 "현장에서 복귀하는 전공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며 "동료 바카라사이트 기가도 '돌아가면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한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의료개혁에 반대해서 사직했는데, 윤 정부에서 다시 복귀를 받아줘서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수련 중인 바카라사이트 기가 사이에서도 복귀 전공의를 바라보는 시선은 복잡하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 길을 열어둔 이유는 최근 레지던트 고연차를 중심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바카라사이트 기가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수련 중인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전공의 유모 씨는 "복귀하는 동료들을 환영하지만, 솔직히 현장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복귀자들을 위해 업무가 늘어나거나 조정되는 상황도 부담스럽다"며 "복귀 바카라사이트 기가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병원 내 조정이 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연차, 마이너과(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위주로 복귀할 텐데, 어차피 전문의 자격증 따고 떠날 사람들인데 내부인(수련 전공의)들이 반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면서도 "의료계 단체가 이번 추가 모집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가 마지막 문을 열어준 셈이라서 복귀 바카라사이트 기가의 심경은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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