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대구 남카지노 바카라 부의장 "뒷북 수사" 의혹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 9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 뒷북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13일 "2달이 지난 지금 언론 취재가 시작되니 뒤늦게 카지노 바카라를 추가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을 규탄했다.

그는 "정 의원이 술을 마신 뒤 차량에 탑승하는 CCTV 영상이 언제 발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이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 언론 보도가 나기 전 적극적으로 카지노 바카라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카지노 바카라 단속 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직접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경찰은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월26일 오후 9시50분께 달서카지노 바카라 한 도로에서 A(50대·여)씨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 차량에는 정 카지노 바카라원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달서카지노 바카라 한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당시 정 카지노 바카라원의 혈중알콜농도는 0.03% 미만이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 카지노 바카라원은 훈방 조치됐다.

그러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과정에서 정 카지노 바카라원이 술을 마신 뒤 운전했고 음주단속 전 A씨와 자리를 바꾼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라며 "카지노 바카라 방조 혐의 등 사건 전반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안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물의를 일으켜 주민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겠다. 모든 의혹은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남카지노 바카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 부의장은 지난 9일 위원장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는 오는 16일 카지노 바카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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