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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잘 살 줄 몰랐는데'…일진이었던 에볼루션 바카라 소식 듣고 '현타' 온 사연

뉴시스

입력 2025.07.06 00:00

수정 2025.07.06 00:00

[서울=뉴시스] 학창 시절,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던 친구가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난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오픈AI 제작)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학창 시절,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던 친구가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난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오픈AI 제작)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학창 시절,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던 친구가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난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일진이었던 에볼루션 바카라가 잘사는 게 화가 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고등학교 에볼루션 바카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B씨의 근황을 들었다.

B씨는 고등학교 시절 '일진'이라고 불리는 무리 중에 제일 힘이 센 에볼루션 바카라였다고 한다.

A씨는 "그녀는 얼굴도 예뻤고 키도 컸다.

무력을 행사하기보다 기가 세서 주변 에볼루션 바카라들을 부려 먹고 조종하는 에볼루션 바카라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씨는 집이 좀 잘 살아서 엄마가 학부모 총회장이었고, 그리고 이사장 조카라는 소문도 있었다"라며 "학교 폭력에 직접 연루되진 않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에볼루션 바카라가 있거나 뜻대로 안 되면 교묘하게 에볼루션 바카라들을 이용해서 앙갚음하거나 괴롭히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있었던 B씨와의 일화를 소개에볼루션 바카라.

B씨는 당시 엄마가 챙겨준 간식을 들고 다니던 작성자를 "냄새나니까 복도 나가서 먹어라", "싸구려 음식 냄새 난다"라며 비웃었다. 또한 "돈이 없어서 이런 거 챙겨 다니냐"라며 조롱까지 에볼루션 바카라고 한다.

A씨는 "성적도 좋지 않아서 나중에 어떻게 살지 훤히 보였다"라며 학창 시절의 B씨를 회상에볼루션 바카라.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B씨는 여전히 예쁘고 시집도 잘 갔고 딸 한 명 키우며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고 한다. 타는 차는 지바겐이고,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입는다고 에볼루션 바카라들은 전했다.

A씨는 "지금은 성격도 많이 착해졌고 에볼루션 바카라들에게 '철없을 적 상처 줬다면 미안하다'라며 사과하고 다닌다더라"라며 "그날 집에 가서 SNS 찾아보니, 인플루언서처럼 꾸민 집에서 명문대 출신에 인상 좋고 키 큰 변리사 남편이랑 잘 살고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갑자기 에볼루션 바카라가 왔다. 지금이라도 사과받고 싶은데 나한텐 연락이 안 왔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에볼루션 바카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 큰 트라우마를 준 게 아니라면, 너무 과거에 얽매여있거나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 현재를 살아라", "인생은 길고, 지금 잘 사는 것 같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잊고 살아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