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무료 바카라사이트]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은 방송인 김어준 씨에 “12월 3일 저녁에 만날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홍 전 차장은 12일 오전 유튜브 ‘무료 바카라사이트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때 만났으면 제가 막 수염 뽑고 그럴 수도 있었다”라면서 웃었다. 그러자 김 씨는 크게 웃은 뒤 “제가 알기로는 국정원에 계실 때 저 같은 사람하고 대척점에 계셨다”고 말했다.
이날 홍 전 차장의 출연은 국정원 선배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서였다.
홍 전 차장은 최근 다시 불거진 김 의원 아들의 국정원 취업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제3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리된 부분인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나름대로 좀 예민한 시기에 뭔가 의도를 가지고 불거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홍 전 차장과 김 씨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자신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무료 바카라사이트 씨 등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홍 전 차장 섭외에 6개월간 공을 들였다는 김 씨는 방송 말미 “기왕 이렇게 거래를 텄으니까 이제 선생님(홍 전 차장) 얘기를 좀 해봐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김 씨의 말에 호응하며 “극과 극은 통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홍 전 차장은 1990년대 초반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로 적을 옮긴 후 무료 바카라사이트요원으로 수십 년간 활동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경찰 소환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체포를 저지하라고 대통령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계엄 나흘 뒤인 무료 바카라사이트 7일 경호처에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관련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무료 바카라사이트 6일과 7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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