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바카라 토토 10곳 '전담 경찰관'…'돌발·소란' 막는다(종합) -

뉴시스 2025.05.28 16:39 수정 : 2025.05.28 16:39기사원문
라이브바카라에 정복경찰관 배치…원조 요구시 신속 대응 투표함 이송·보관도 경찰 2516명 동원해 호송·경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전북 전주시 혁신주민센터에 마련된 혁신동사전라이브바카라에서 관계자들이 라이브바카라를 설치하고 있다. 2025.05.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강경호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사전투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경찰 인력이 동원된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전북선관위)는 대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도내 10곳의 사전라이브바카라에 정복경찰관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찰 배치는 사전라이브바카라 내 돌발·소란행위를 예방하고 선거인 및 투표관리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라이브바카라 주변 배치에서 라이브바카라 내까지 경찰 인력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선거 벽보와 현수막에 대한 훼손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이 사전라이브바카라에서 조직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사전라이브바카라와 라이브바카라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선거인이 집중되는 10개의 사전라이브바카라에 대해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경찰관 배치를 전북경찰청과 협의했다.

10곳의 사전라이브바카라는 전주 평화2동, 서신동, 효자4, 5동, 송천1, 2동, 혁신동, 군산 수송동, 익산 모현동, 김제 신풍동 등이다.

전북경찰청은 사전라이브바카라 내 배치 외에도 투표 이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경찰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전북경찰청은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 기간 동안 모두 2516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투표함을 싣은 차량이 보관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호송하며 투표함이 보관된 장소에 대한 경비도 시행한다.

전북선관위는 "사전라이브바카라 등에 경찰인력이 배치돼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투표관리관 등 투표관리 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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