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추천 걸리자 오토바이에 바카라사이트 추천 매단 채 도주
뉴시스
2025.05.28 15:20
수정 : 2025.05.28 15:20기사원문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교통 단속 중이던 라이브 바카라관을 매단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베트남 국적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한근)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25)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남대 정문 방면에서 서요양병원 정문 방면으로 신호 위반을 한 채 좌회전해 진행하던 중 교통 라이브 바카라 업무를 하던 B 경위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정차하게 됐다.
라이브 바카라관으로부터 운전면허증 제출을 요구받자, A씨는 응하지 않고 갑자기 오토바이를 운전해 도주했다. 이에 라이브 바카라관이 오토바이의 뒷좌석 부분을 잡으며 정차하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그대로 진행해 약 20m 상당의 거리를 라이브 바카라관을 매단 채로 끌고 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한근 부장판사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큰 점, 피해 라이브 바카라관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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