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한국인 구금 후폭풍
조지아 韓공장 후…트럼프 "투자 환영하나 기술 전수 원해"
(워싱턴·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전문 인력을 데려와 미국인 근로자들을 훈련시키길 원한다며 제조 기술 이전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매우 복잡한 제품, 기계 및 각종 물건을 제조하는 외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에 진출할 때, 저는 그들이 일정 기간 동안 전문 인력을 동반해 우리 국민에게 이러한 독특하고 복잡한 제품의 제조법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이는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점차 철수해 본국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서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만약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칩, 반도체, 컴퓨터, 선박, 기차 그리고 우리가 다른 나라로부터 제조법을 배워야 하거나, 다시 배워야 하는 수많은 다른 제품들과 관련한 그 모든 대규모 투자는 애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기술 자립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기술자들이 이민 단속으로 구금된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생산 기술과 노하우의 이전이 대미투자의 전제 조건이라는 뉘앙스를 깔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는 예전에는 그 분야에서 뛰어났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조선업은 과거 하루에 한 척씩 배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겨우 1년에 한 척도 만들지 못한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외국이나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겁주거나 위축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환영하며, 그들의 직원들도 환영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우고, 머지않은 미래에 그들의 '게임'에서 그들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475명 중 317명인 한 호송차바카라사이트는 '지린내'…참혹했던 美 구금 당시 상황
-
코스피 상승세 이어질까
美 금리 인하 기대와 차익실현 압박…코스피 3,400 뚫나
[마켓뷰] 美 금리 인하 기대와 차익실현 압박…코스피 3,400 뚫나 뉴욕증시, 소비 심리 부진에 혼조세…반도체주지수는 7일째 상승 코스피, 고점 부담에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통신·자동차 등 소외업종 주목" 0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PCM20250620000080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가 15일 상승세를 지속해 3,4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증시 고점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간 소외된 업종으로 매기가 옮겨갈 수 있어 관련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치며 전인미답의 고지인 3,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지난 10일 3,300선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불장'을 이어간 것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3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특히 이들 순매수세가 반도체주로 쏠리면서 삼성전자[005930](2.72%)와 SK하이닉스[000660](7.00%)가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의 바카라사이트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하자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랠리를 지속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59%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5%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올랐다. 엔비디아(0.37%)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11%)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7.36%)가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속되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이날 국내 증시 코스피 5000 시대…애널리스트 김학균의 투자 통찰 코스피 불장에도 못 말리는 '美 사랑'…보관액 198조원 '역대 최대'
-
3대 특검 수사
김건희 측 "계엄 밤에 무슨 성형…수액 맞고 치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국민의힘 친한계(친한동훈계)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 여사 측은 "대한민국 서열 1위는 김건희"라는 발언이 인용되며 공격 소재로 쓰이고 있다며 "저질 정치공세와 추측이 너무 심하다"고 비난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김 여사 특검조사 및 형사재판 변호인단 소속인 유정화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서정욱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다'며 방송에서 추측성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 변호사는 지난 11일 MBC 라디오에서 ▲대한민국 서열 1위는 김 여사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보다 판단력이 뛰어나다 ▲김 여사가 계엄 날 밤 성형외과를 찾은 건 사실이다 ▲계엄 선포를 알고도 병원에 갔겠는가, 김 여사는 몰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서정욱 변호사는 윤통 부부와 가깝지 않고 극소수 친인척과 소통한 것을 근거로 추측을 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권력서열 1위는 김건희였다는 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수 정치권이 여사를 화살받이 인형으로 세워 본인들 면피용으로 활용했고, 친한계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 친한계는 '대통령이 김건희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만 듣고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이는 윤 전 대통령을 실제 만나 대화한 적 없다는 걸 자인하는 것이며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계엄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 저녁 김 여사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는 주장에 대해 "밤에 무슨 성형을 하냐"며 "쓰러져서 수액 맞고 치료 정도 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유 변호사는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수액 맞는 건 요즘 흔한 일"이라며 "저질적인 정치공세, 추측과 친한계의 무지가 너무 심하다"고 날을 세웠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공수처 수사' 수사하는 해병특검…'친윤' 검사들이 수사 뭉갰나?
-
글로벌 리포트
푸틴 독주에 전운 가득한 유럽... 21세기 차르, 무엇을 원하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른 국가들을 침공할 준비가 됐다고 본다"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이달 16일에 우크라이나 침공 1300일을 맞는 러시아는 미국 등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휴전 협상을 멈춘 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를 영공을 침범했다. 서방 전문가들은 푸틴이 동유럽 국경선을 정리하고, 미국을 통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 한다며 미국과 유럽이 힘을 합해 푸틴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나토와 "전쟁 준비중" 12일 미국 등 나토 회원국과 한국·일본을 포함한 43개국 유엔 대표들은 러시아 무인기(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을 논의하는 유엔안보장이사회(안보리)에 앞서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은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침공 및 도발 중단"을 요구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10일 발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발사한 415대의 드론 중 최소 8대가 폴란드 국경을 침입, 나토 전투기들이 출동해 3~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국경을 넘은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침범은 처음이었다. 나토 전투기가 동맹 영공에서 적대적인 목표와 교전한 것도 1949년 나토 출범 이후 최초였다. 나토 회원국들은 소속 국가의 안보 및 독립에 위협이 생긴 경우 긴급 협의를 명시한 나토 헌장 4조에 따라 이날 즉시 모였다. 나토 헌장 4조 발동은 나토 출범 이후 8번째다.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대사는 12일 안보리 회의에서 문제의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날아갔을 수 있다면서, 러시아 드론의 사정거리가 폴란드에 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슈미할 국방장관은 드론 공격 직전인 9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신들의 교리에 따라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향후 10년 안에 다른 국가를 "침략할 의도"를 지속해서 드러냈다고 강
분야별 주요바카라사이트
-
바카라사이트·증권
코스피 불장에도 못 말리는 '美 사랑'…보관액 198조원 '역대 최대' '생보사 빅3'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진출…'활용도' 커진 사망보험금 하이드로리튬, 국산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日석유화학 대기업향 수출
-
부동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 1.59% 인상...㎡당 214.4만원 "앉아서 3억 번다” 또 우르르...오늘 로또 줍줍 2곳 청약 현대건설 "중대재해 뿌리뽑는다"
-
산업·IT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써보니.. 얇고 강력한데 가격은 장벽 [1일IT템] 수입차 4위 잡아라…'1만대 클럽' 굳힌 렉서스, 추격 나선 볼보 “휠체어 진입이 편한 가게”…SK이노베이션, ‘이동약자 지도’ 만든다
-
바카라사이트
'노후준비 빨라졌네'…개인투자용 국채 40대부터 본격 샀다 "농산물 왜 비싼가 했더니"…유통비 '절반' 차지 유흥업소서 쓴 법카 '6000억' 육박…룸살롱 55% 차지
-
정치
구윤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자본시장 활성화" 15~18일 대정부질문…검찰개혁·한미관계·세제개편 도마 위에 오를 듯 추미애,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 "내란범 사법세탁소"
-
사회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사실상 무산...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요청 계획 없어” 김건희 측 "계엄 밤에 무슨 성형…수액 맞고 치료" 뚝섬역 인근서 7중 추돌사고…손가락 절단 등 6명 중경상
-
국제
트럼프 "외국 투자 위축 바라지 않아...美노동자 훈련 원해" 美中 대표단, 스페인바카라사이트 4차 무역 협상...'틱톡' 논의한 듯 러시아 드론, 또 다시 나토 침범...루마니아 '대사 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