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정유업계가 '정제마진' 개선 호재도 잠시, 이번에는 '고환율' 암초에 직면했다.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선을 넘어 1500원을 임박하면서다.
정유신규 바카라사이트는 상반기 합산 1조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정제마진이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예기치 못한 고환율이 덮치며 실적 개선에 걸림돌이 생겼다. 국내 정유신규 바카라사이트는 연간 10억배럴이 넘는 원유를 달러로 들여오는 구조라 환율이 높아질수록 실적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규 바카라사이트에선 정제마진 개선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부정적인 요소로 인한 결과인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분위기다.
국내 원유 수입, 수출 대비 2배 이상…"신규 바카라사이트 효과 상쇄될 것"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출보다 수입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산업 특성상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정유 4사(GS칼텍스·에쓰오일·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가 1년간 수입하는 원유 규모는 10억 배럴 이상인 반면 원유를 정제해 수출하는 양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1000억 원 안팎의 환차손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원 환율은 현재 1470원대를 넘어섰고, 증권가에서는 1500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유신규 바카라사이트는 갑작스러운 환율 폭탄으로 개선된 정제마진 효과도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상반기 적자 폭을 하반기 메우려는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국내 신규 바카라사이트 4사의 상반기 영업 손실은 1조 3000억 원이 넘었지만 3분기 정제마진 개선 효과로 1조 원대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관계자는 "정제마진 4~5달러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보는데 현재 19달러면 신규 바카라사이트 수익이 개선될 만한 수준"이라면서도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 원가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정제마진의 실적개선 효과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4분기 실적을 전망하기는 이르지만 상반기 적자 폭이 컸던 만큼 고신규 바카라사이트로 인해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가 상반이 손실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개선 이유 러·우 전쟁 등 부정적 요인 때문…불확실성 커"
게다가 신규 바카라사이트 안팎에서는 이번 정제마진 개선 효과도 러·우 전쟁, 미국 공장 폭발 등에 기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한다.
신규 바카라사이트은 석유 제품 판매 가격에서 원유 구매비 등을 뺀 값으로 보통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원유 공급 차질이 동반될 때 신규 바카라사이트은 개선된다. 정제마진이 개선되면 신규 바카라사이트사는 이익이 늘지만, 그만큼 연료·가솔린·경유 등 소비자 가격 부담 증가로 이어져 물가 상승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전쟁이나 사고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속에서도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진 개선은 일시적일 수 있고 사회 경제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제마진 개선은 러·우 전쟁이나 미국에서 발생한 에너지 공장 폭발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확산하는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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