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차 줄어들며 리스크 우려
청산 본격화땐 韓자본시장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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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금리가 1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에서 저금리로 조달해 글로벌 각지에 투자한 자금들이 금리 부담으로 상환에 나설 수 있어서다.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의 본국 환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선 예의주시하는 기류가 짙어졌다.
23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지난 1월 6일 351.46bp에서 이달 21일 228.17bp로 빠르게 축소됐다. 일본 10년물 금리가 연초 1.1244%에서 이달 1.7826%로 빠르게 오른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39%에서 4.064%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일 스프레드 축소는 일본에서 조달된 투자자금의 환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저금리 기조로 기업들이 엔캐리트레이드 전략을 활용해왔다. 엔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나 자산에 투자해 이자차익을 노리는 전략이다.
하지만 일본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해외로 나갔던 엔화를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는 미일 금리차 축소를 가속화시켜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일본 자금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내년 엔저에서 엔고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일본 국채 금리가 뛰는 상황에서 엔고로 전환되면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 기업들의 결산 마감은 대부분 3월 말에 진행된다"면서 "12~1월에 자금회수 흐름이 나오는 시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현재 금리가 폭등하고 자산가치 버블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는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트레이드 청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원화가치는 약세이고, 재정부족 등으로 국채 발행도 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 자본시장의 충격파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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