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승리…프리드욘슨 선제골·최경록 추가골
바카라사이트 기가 1-3 김천, 대전 1-1 강원…5위 싸움 계속
안양 1-0 꺾은 수원FC, 울산과 9위 자리 다퉈
'챔피언' 전북은 포항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울산 HD의 잔류 확정을 저지했다.
광주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승점 51)는 7위에 자리했고, 9위 울산(승점 44)은 10위 수원FC(승점 42)의 추격을 받게 됐다.
K리그1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하고, 현재 대구가 위치한 12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울산을 격파했다.
특히 올해 울산 상대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프리드욘슨의 선제골, 후반 중간 최경록이 기록한 추가골이 기분 좋은 승리로 이어졌다.
반면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며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다.
김판곤 전 감독, 신태용 전 감독과 작별한 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했으나 최종전까지 승강 PO 추락을 걱정할 위기에 직면했다.
선발로 허율, 루빅손, 교체로 이청용, 엄원상, 말컹 등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침묵했다.
광주가 킥오프 2분 만에 균형을 깼다.
안혁주가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프리드욘슨이 수비 사이에서 점프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전반 14분 헤이스가 심상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전반 16분 윤재석과 백인우를 빼고 윤재석과 이청용을 교체 투입했다.
동점골이 급한 울산이 후반전 돌입 이후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정우영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7분 루빅손이 시도한 오버헤드킥은 옆그물을 맞췄다.
광주는 하승운, 이강현, 최경록, 박인혁을 차례로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29분 박인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으나, 이어진 상황 최경록이 하승운 크로스를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4분은 그대로 지났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승점 49' 바카라사이트 기가(49득점)은 승점 동률의 6위 강원(36득점)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힘겹게 5위를 지켰다.
바카라사이트 기가을 격파한 김천(승점 61)은 3위, 강원과 비긴 대전(승점 62)은 2위에 자리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바카라사이트 기가과 정경호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을 노릴 수 있는 5위를 다투고 있다.
ACL2 진출권은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지지만,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올 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을 경우 K리그1 5위가 획득한다.
즉 바카라사이트 기가과 강원은 K리그1 5위를 지킨 뒤, 코리아컵 결승에서 전북이 광주를 격파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바카라사이트 기가은 김천과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벌였으나, 쓰라린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 실점 이후 주장 린가드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 최준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반면 김천은 이동경(울산), 김승섭(제주), 박찬용(포항), 이승원(강원) 등 주축 선수들의 전역에도 바카라사이트 기가을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단 김천은 군 팀 특성으로 AFC 클럽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못해 아시아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박세진과 박태준의 연속골이 짜릿한 승리로 이어졌다.
전반 33분 김주찬이 아크 박스에서 박태준이 건넨 패스를 잡았다. 몸을 돌려 시도한 슈팅이 구석을 꿰뚫어 선제골이 됐다.
일격을 맞은 바카라사이트 기가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46분 안데르손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정승원이 내준 볼을 린가드가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바카라사이트 기가은 황도윤, 문선민, 천성훈, 둑스를, 김천은 김인균, 이찬욱, 박진성, 민경현을 차례로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경기 막판 바카라사이트 기가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2분 앞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최준이 박철우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김천이 수적 열세에 놓인 바카라사이트 기가을 압박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3분 전병관이 교체 투입 직후 날카로운 컷백을 연결했고, 박세진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바카라사이트 기가은 후반 49분 박태준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김천에 1-3 패배를 당했다.
전반 22분 레프트백 강상윤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진 못했다.
강원은 대전 원정에서 패배를 면하며 바카라사이트 기가과의 5위 싸움을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박상혁이 3분 뒤인 후반 15분 모재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해 강원을 구했다.
10위 수원FC는 9위 울산과 최종전에서 9위 자리를 다툰다.
전반 20분 코너킥 찬스 이후 이재원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했고, 이것이 골망을 가르면서 수원FC의 승리로 이어졌다.
K리그1 승격 첫 해 잔류에 성공한 8위 안양(승점 48)은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한 채 패배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가 0-0으로 비겼다.
'챔피언' 전북은 승점 76이 됐고, 포항(승점 56)은 4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내달 6일 바카라사이트 기가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광주와의 코리아컵 결승에 집중한다.
포항은 2025~2026시즌 ACLE 본선에 진출한 울산, 바카라사이트 기가, 강원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2026~2027시즌 ACLE PO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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