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학생들을 위한 전북교육청의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제주학운협)가 지난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앞선 7월 전북·제주학운협이 체결한 '상호 교류 및 협력 MOU'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시 양 학운협은 학교 운영의 전문성 강화, 학부모 참여 증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전북 방문에는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방문단은 첫날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임실 지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봤다. 농촌유학생과 가족을 위한 신규 거주시설도 둘러봤다.
이후 전북교육인권교육센터를 방문 전북교육정책과 학교운영 지원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였다. 전북교육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22일에는 전북 대안교육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장태산자연휴양림 찾을 예정이다.
고성조 제주학운협 회장은 "농촌 유학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적인 모델과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선진 교육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특히 학생들을 위한 전북교육청의 깊은 고민과 실천 의지를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교육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의 미래 교육과 학교 운영에 이 경험을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미연 전북도학운협 회장은 "전북과 제주는 교육 환경은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두 지역이 서로에게 배우고 협력하는 관계로 성장하고, 지역 간 교육자치발전과 학교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한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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