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바카라사이트 가입 예산 시의회 통과 순탄치 않을 전망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내년 예산안 1조8640억원을 편성해 최근 안양시 의회에 제출했으나,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엄정하고 밀도 깊은 심의를 천명하고 나서 시 의회 통과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또 집행부에 대한 행정감사 또한 예년과 달리 힘든 시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교섭단체 명의로 낸 보도 자료에서 "바카라사이트 가입 본예산 심사와 행정 감사와 관련해 철저한 원칙과 밀도 깊은 심사를 통해 세금 낭비 예방은 물론 철저한 감사를 통해 반복되는 행정의 오류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가 그간 바카라사이트 가입을 편성·집행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이 부족했고, 민간 위탁과 용역 사업이 관행적으로 반복되면서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환경 분야의 대응 미흡, 산하기관 관리의 허술함, 시민 안전관리 체계 등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난 공백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점검 과제"라고 했다.

특히 "바카라사이트 가입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 이른바 '고무신식'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도 높은 심사와 심의를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를 앞둔 시기일수록 공공 바카라사이트 가입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며, "특정 계층·특정 지역·특정 집단에 유리하도록 설정되는 선거 배포성 바카라사이트 가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중복·유사 사업과 불요불급 바카라사이트 가입 정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복지·돌봄 분야의 실질적 강화, 산하기관 운영비·인건비 구조의 투명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심사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음경택 대표 의원은 "바카라사이트 가입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일시적 인기 영합이나 선심성 예산이 끼어들 여지를 철저히 차단하고, 반복되는 행정의 오류와 불투명한 관행을 끝내고, 책임을 묻고 지는 감사와 심의를 잔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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