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초겨울 추위가 내려앉은 해시 게임 바카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해시 게임 바카라 앞마당. 이른 시간임에도 장내는 김장 양념의 붉은 빛과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손길로 가득 찼다.
절임배추 더미가 산처럼 쌓이고, 양념을 담은 대형 통에서는 매운 향이 퍼졌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참여자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한 봉사자는 "추운 것쯤이야 괜찮습니다.
올해 열린 '2025 행복한 나눔 제주김장축제'는 예년과 달리 한 단계 더 확장된 형태로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농협, 제주마사회, KMI의학연구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 등 도내 주요 기관이 힘을 더한 첫 '공동 김장 행사'로 발전한 것이다.
◆6년째 이어온 해시 게임 바카라의 김장나눔
올해 행사에서 마련된 김장김치는 총 1만 포기(약 3㎏)다. 완성된 김치는 제주도 내 5300가구의 저소득 아동가정, 해시 게임 바카라가 운영하는 임대주택 입주가구, 독거어르신, 범죄피해가정 등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됐다.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김장 재료 조달부터 포장·운송까지 체계를 갖추면서 '함께 만드는 김장'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그동안 개별 기관이 따로 진행해 오던 행사들이 올해 처음 '하나의 공동 축제'로 치러졌기에 가능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의 김장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사는 2019년부터 매년 겨울이면 임직원이 직접 김치를 담가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지속해 왔다. 사랑의열매,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규모를 키워 왔으며, 해마다 지원 대상도 넓혀 왔다.
특히 올해는 농협·마사회·연구기관 등이 함께하면서 김장나눔이 단순한 봉사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를 묶는 '잔치'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기관들이 공동의 자원·물류·인력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김장 나눔은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낸다"며 '공동 축제' 성격을 강조했다.
◆명절엔 '추석 꾸러미'…생활 밀착형 복지로 자리 잡아
해시 게임 바카라의 나눔 활동은 김장에 그치지 않는다. 매년 추석이면 공사는 '행복나눔 추석 꾸러미'를 마련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꾸러미에는 제주삼다수, 지역 농산물, 생필품 등 실질적인 생활 물품이 담긴다. 임직원과 봉사자가 함께 포장을 진행하고,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수혜 가구들은 "누군가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준다는 것 자체가 큰 위로"라고 고마워했다. 명절 전후 돌봄 사각지대가 특히 커지는 점을 고려할 때 공사의 꾸러미 사업은 지역 명절 복지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공사의 연대와 나눔 활동은 사회적책임경영 측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2일 공사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5'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사회적책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올해 7월 전문가 그룹이 진행했으며 ▲리더십 ▲사회적책임실행 ▲인권 ▲노동관행 ▲지역사회 참여·발전 ▲환경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해양환경 보호 공로로 대통령표창, 문화 예술 후원 분야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까지 받으며 ESG 경영의 성과를 눈에 띄게 확장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만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행복을 중심에 두고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해시 게임 바카라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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