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 서충섭 기자 = "위스키의 벽을 넘고 싶지만 국내 전통주 제조 현실은 너무 척박합니다."
19일 전남 담양군에서 열린 'K-마스터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기숙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회장은 "외국산 술과 주정으로 만든 소주 대신 우리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찾는 문화가 다시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식품명인 43호로, '감홍로'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인물이다.
'이강고', '죽력고'와 더불어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감홍로는 한국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약(藥)소주다. 별주부전에서 자라가 토끼에게 용궁으로 가는 것을 권하면서 "용궁에 가면 감홍로도 있다"고 유혹할 때도 등장한다.
이 부회장은 무형문화재인 부친 고 이경찬 선생으로부터 다양한 술 빚는 법을 배웠다. 기존 감홍로 명인이던 둘째 오빠가 2000년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와 오빠의 유산을 지키려 감홍로에 도전, 12년 만인 2012년 오빠의 뒤를 이어 식품명인에 지정됐다.
감홍로에는 생강, 계피, 용안육, 감초 등 8가지 약재가 들어간다. 알코올도수는 40도에 달한다. 생산 과정에 들어가는 재료 비용 탓에 일반 술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술을 찾으면서 최근까지도 적자를 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이강고 등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찾는 풍토가 생겨났고, MZ세대가 다양한 호기심으로 우리 술을 찾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문제는 있다. 온전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위해서는 토종 재료가 필요한데, 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부회장은 "원료로 쓰이는 메좁쌀이 국내에서 생산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술 빚는 장인이 농사까지 지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메좁쌀 국산화와 생산을 추진해 주지 않으면 우리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맛을 살릴 수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위스키의 벽을 넘고 싶지만 현실은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척박하다.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면서 "명인·명장 엑스포가 개최돼 장인들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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