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취역후 첫 해상 실전 훈련…함재기 이착륙 포함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정식 취역 이후 첫 해상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함재기 운용 능력과 항모 전단 간의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중국 관영 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바카라사이트 뱃무브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인 옌안함, 054A형 호위함인 통랴오함 등과 함께 항모 전단을 구성해 해상 훈련을 마친 후 하이난성 싼야 군항으로 복귀했다.

CCTV는 구체적인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기간이나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번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중국의 또 다른 항모인 산둥호도 인근에서 함께 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CCTV는 “이번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에는 젠(J)-35 스텔스 전투기, J-15T 해군 전투기, J-15DT 전자전기, KJ-600 조기경보기 등 다양한 함재기가 참여해 캐터펄트를 활용한 이착륙 및 항모 운용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은 연간 바카라사이트 뱃무브계획에 따른 정기 작전 활동으로, 실전 능력 향상과 국가 주권 및 안보, 발전 이익 수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과 일본 간 외교적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돼, 무력 시위의 성격도 띤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이 군사력을 동원해 무력행사를 감행한다면, 이를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발언해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바카라사이트 뱃무브는 지난 2022년 6월 17일 진수돼, 이달 5일 정식 취역했다.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와 두 번째 항모 산둥호에 이어 세 번째 항모이자, 중국이 자체 기술로 설계·건조한 첫 항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카라사이트 뱃무브는 전자식 캐터펄트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함재기의 무장 탑재량과 작전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고속으로 발사하는 장치로, 함모 작전 능력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중국은 푸젠호를 앞세워 항모 운용 능력을 고도화하고, 특히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주변 해역에서 전략적 존재감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