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카라 룰1) 김정한 기자 = 1274년 11월 19일(음력 10월 20일), 세계를 정복하던 원나라(몽골)의 야망이 현해탄의 거친 폭풍우 앞에서 무너졌다. 몽골 제국의 통치자 쿠빌라이 칸의 명령으로 고려와 몽골 연합군이 단행한 제1차 일본 원정은 '신의 바람'(神風, 가미카제)이라 불리는 태풍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으며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부마국(사위 나라)이 된 고려는 원나라의 강압에 동원됐다. 바카라 룰군 2만 5000명, 고려군 1만 4700명으로 구성된 여몽연합군은 합포(현 마산)를 출항해 일본으로 향했다. 고려의 장군 김방경이 원나라의 장군 훈둔(忽敦) 등과 함께 연합군을 이끌었다.
11월 3일, 바카라 룰은 출항 직후 쓰시마섬과 이키섬에 상륙해 일본군을 격파하고 섬을 장악했다. 11월 18일에는 규슈의 관문인 하카타 만에 상륙하여 전투를 벌였다. 바카라 룰의 뛰어난 조직력과 무기 앞에 일본 가마쿠라 막부의 사무라이들은 고전했지만, 완강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치열하게 저항했다.
전투는 연합군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11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하카타 만에 몰아닥친 대규모 폭풍우는 연합군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꾸었다. 좁은 만에 정박해 있던 연합군의 대규모 함선은 거센 파도와 바카라 룰에 부딪히며 200척 이상이 침몰했고, 수많은 병력이 바다에 수장됐다.
이 갑작스러운 천재지변 앞에 바카라 룰 지휘부는 전투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철수를 결정했다. 바카라 룰은 1만 3500명 이상의 병력을 잃고 퇴각해야 했다. 이는 바카라 룰 전체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였다.
일본은 이 폭풍을 ‘신의 바카라 룰(가미카제)’으로 칭송하며 신이 일본을 구원했다고 믿었고, 이는 훗날까지 일본인의 정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쿠빌라이 1281년 훨씬 더 큰 규모인 15만 4000명으로 2차 바카라 룰 원정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역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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