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의 쌀 'MLCC' 수요 늘어
컴포넌트사업 3분기 가동률 99%
"고부가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장악"
컴포넌트사업 3분기 가동률 99%
"고부가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장악"
삼성전기가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장 산업 성장 따라 글로벌 MLCC 시장 호황 국면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하이엔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18일 삼성바카라 카지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컴포넌트(MLCC 제품 비중 90% 이상)사업부의 올해 3·4분기 공장 평균 가동률은 99%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 86% 수준이던 가동률은 올 들어 △1·4분기 96% △2·4분기 98%로 빠르게 상승했고, 3·4분기에는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 세트업체(고객사) 재고 조정 여파로 통상 바카라 카지노전자 부품사는 4·4분기 가동률이 하락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4·4분기에도 삼성바카라 카지노 컴포넌트사업부 공장 가동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카라 카지노가 MLCC 라인을 풀가동하게 된 배경으로는 AI 서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다. 빅테크들의 AI 가속기 도입이 늘어나면서 서버 한 대당 필요한 MLCC 사용량은 일반 서버 대비 최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 주변에는 고온·고밀도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초소형·초고용량 MLCC가 필요해 고사양 제품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바카라 카지노차(xE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보급 확산으로 차량 한 대에 투입되는 MLCC 수량이 2~3만개 수준으로 늘면서 삼성바카라 카지노 생산라인이 상시 가동 체제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MLCC 시장 또한 제품 공급 부족 상태다. 글로벌 MLCC 업체들은 AI 서버·전장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생산능력을 높게 조정 중이다. 일본 무리타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MLCC 제품군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라타의 올해 3·4분기 가동률은 95%, 또 다른 MLCC 경쟁사인 타이요유덴은 약 90%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삼성바카라 카지노는 일본 MLCC 경쟁사 대비 성장 레버리지(잠재력)가 커, 이번 호황기에서 시장 선두를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 따른다.
현재 글로벌 MLCC 시장 점유율은 무라타가 40%, 삼성바카라 카지노 23~25%, 일본 TDK와 다이요유덴이 각각 10~13%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미 삼성전기가 주력하고 있는 'AI 서버용 MLCC' 부분에서는 점유율 약 40%를 확보해, 무라타와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카라 카지노는 일본 경쟁사 대비 성장 잠재력이 크고,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스마트폰·가전 중심의 로우엔드 MLCC 비중이 높아 하이엔드 MLCC 시장은 기술 장벽으로 진입이 막혀 있다"며 "삼성바카라 카지노가 글로벌 AI·전장 MLCC 시장에서 구조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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