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지역 균형 경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발전 전략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서는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 방안과 전력 수급 자원을 활용한 제주 재생에너지 정착 등의 방안이 토론된다.
한국은행은 18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발전 전략 모색'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기업과 학회, 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경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과 올해 7월 광주에 이어 제주에서 개최되며 지역 사회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세션1은 '기후 변화의 영향과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효과' 주제로 열린다. 먼저 김덕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국내 기후 변화 현황과 기후 변화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 공급 수요 충격에 대해 발표한다.
부호준 제주에너지공사 청정에너지센타장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달성 방안'에 대해 단상에 오른다. 그는 전력 및 수소 시장 배출권 거래 시장 조성으로 RE100 기업 유치와 전통 농업 중심에서 에너지·디지털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수지 한은 지속성장가능성장기획팀 팀장은 '제주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주제로 "제주 경제 여건과 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건설 등 경제력 확보가 용이한 부분의 공급망을 갖추고, 관광산업과 RE100 기업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세션 2는 '제주도 신재생 에너지 전환사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먼저 이지원 한은 지속가능경제연구팀 과장이 발표에 나선다. 이 과장은 풍력 등 재생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이 수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분을 보유한 운영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전우영 서울과학기술대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는 '전력 수급자원을 활용한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종합 토론은 김웅 한은 부총재보가 사회를, 나승호 한은 지속가능성장실장과 오형나 경희대 교수, 김영환 제주도청 에너지 특보, 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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