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나치 훈장에 佛문화바카라 사이트 먹튀 왜 배우 주지훈이…드라마 '재혼황후' 논란

[파이낸셜뉴스] 내년 공개될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에서 독일 나치가 사용한 훈장과 유사한 형태의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또 다른 훈장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베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품 논란이 나온 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디즈니+가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 내년 공개할 예정인 '재혼황후' 스틸컷을 최초 공개한 이후다.

X(옛 트위터) 등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우 주지훈의 사진 속 착용하고 있는 훈장과 진짜 바카라 사이트 먹튀 비교한 사진들이 여럿 올라왔다.



문제가 된 건 주지훈이 착용한 두 개의 바카라 사이트 먹튀 중 십자가 형태의 바카라 사이트 먹튀이다.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근속장 금장(3급)'이라는 설명과 함께 드라마 속 소품 사진과 실제 금장 사진을 나란히 붙였다. 여기서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이 바로 나치당이다.

비교 사진을 보면 '철십자' 형태의 메달 모양, 흰색과 금색을 활용한 색상, 붉은색 리본 등이 유사해 보인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엔 제작사의 안일한 제작 형태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나치 훈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또 다른 소품으로 사용된 바카라 사이트 먹튀도 관심이 쏠렸다.


이미 온라인에는 해당 바카라 사이트 먹튀 역시 복제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바로 '보따리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김수자 작가가 지난 7월 받은 문화예술공로바카라 사이트 먹튀 '오피시에'다.

이 바카라 사이트 먹튀은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것으로 프랑스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화바카라 사이트 먹튀 중 하나다.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이지만, 수여 대상은 자국 예술가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코망되르(1등급), 오피시에(2등급), 슈발리에(3등급) 등 3개 등급이 있다.

김 작가는 슈발리에 훈장에 이어 오피시에 훈장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코망되르 바카라 사이트 먹튀 받은 예술인은 성악가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등 2명이다.


초록색 8개 꽃잎이 원을 이룬 듯 보이는 메달 모양이나 흰색과 초록색을 활용한 리본 등이 드라마 소품과 판박이다. 네티즌들은 코망되르나 오피시에보다 가장 낮은 등급인 슈발리에와 형태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방영 전 문제되는 디자인은 없는지 다시 체크해야 할 듯하다", "이래서 소품이 중요하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다른 곳에 돈 다 쓰고 소품은 알리, 테무 같은 데서 대충 구하다 이렇게 된 거 같다"면서 실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1, 2만원대에 판매되는 바카라 사이트 먹튀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지적이 계속되자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에 소홀했음을 인정하는 한편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재혼황후'의 제작사 '스튜디오 N'측은 15일 연합뉴스에 보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다시 촬영할 것인지, 기존 촬영분을 사용하되 해당 소품만 편집으로 삭제할지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재혼황후'는 가상의 나라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와 사랑에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간 이혼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인 동명의 웹소설은 황제와 황후가 존재하고 제복과 드레스 차림으로 무도회에 참석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내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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