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라이브바카라에 따르면 우 시장은 전날 효자1동과 삼천 3동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우 시장은 민선 8기 4년차 시정비전을 설명하고 전주시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또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완산칠봉 등산로 정비(효자1동) △서부시장 현라이브바카라사업 추진(효자1동) △정동마을~중인삼거리 인도 개설(삼천3동) △농촌마을 농로·농수로 정비(삼천3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우 라이브바카라은 접수된 의견에 대해 설명하고 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10개월 간 진행됐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라이브바카라'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우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 21일 호성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시민과의 라이브바카라'를 통해 총 35개 동 주민들과 격의 없는 라이브바카라를 했다. 라이브바카라에 참여한 시민만 총 2500여 명에 달한다.
라이브바카라 자리 마련한 것에 그치지 않고 총 200여 개의 건의사항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접수해 일부는 시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은 전주형 공유 주방 '함께주방'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반찬 나눔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교육 등이 이뤄지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노송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노송동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에 1호점을 개소했으며 지난 9월에는 전주푸드 효천점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올 연말에는 3호점이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늘막 설치 △공원 정비 △가로수 정비 △장승배기 지하보도 활용을 위한 개선사업 등도 실시했다. 일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검토가 진행 중이다.
시는 시민과의 라이브바카라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가급적 시정에 반영하고, 적극 해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 소통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현장 행정 강화로 소통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범기 라이브바카라은 "계속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발돋움하기를 소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시민과의 대화는 마무리되었지만, 시민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