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가칭) 국립국악원 제천 분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20일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온라인 바카라 분원 유치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형환 중앙대 부총장이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 좌장으로 참여한다. 또 중앙대 류승완, 장희선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동현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자들은 국립국악원 분원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제천이 지닌 국악적 전통성 발굴 및 경쟁력 분석,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통한 체류형 지역관광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민혜성 판소리 명창은 학술 세미나에 앞서 소리 한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가 제천분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을 경우 서산과 강릉분원에 이어 전국 6번째 다.
시는 제천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우륵 선생과 청풍승평계'를 중점 부각하고 있다.
제천지역은 '온라인 바카라 불모지'로 알려졌지만, 사실 온라인 바카라 성지와 같다. 의병의 고장이면서 '국악과 문화, 예술, 인문학'의 도시가 바로 제천시라는 게 국악 학계의 평가다.
시의 국악 자산은 호남지역 못지않다. 특히 제천 청풍지역은 전국 최고의 '음악과 국악의 메카'로 꼽혔던 곳이다. 우리나라 전통음악, 즉 국악의 '원류'가 제천 지역이라는 얘기다.
충북지역은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에서 2명을 품고 있다. 3대 악성은 고구려의 왕산악(거문고), 신라의 우륵(가야금), 조선시대의 박연(온라인 바카라 이론) 선생이다.
충북 11개 시·군 중에서도 제천시는 신라 우륵 선생의 고장이다. 실제 제천지역엔 우륵샘과 우륵당 등 우륵 선생과 관련된 지명 등이 존재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은 우륵 선생과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예술단체(청풍 승평계)를 품었던 도시"라며 "온라인 바카라 고장인 제천과 지리적 위치를 앞세워 '제천분원'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바카라 분원을 놓고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영동군 3개 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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