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문제 해결로 사업 재개
주민설명회로 본격 추진 알림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자금 조달 문제를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
창녕군은 바카라 사이트면 등지리 일대에 추진 중인 (가칭)창녕 바카라 사이트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자금 조달 문제로 한때 정체됐으나, 사업 시행자인 승원개발이 신규 투자자를 확보하면서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군이 바카라 사이트면 신안마을 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재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군은 2012년 국토해양부 시범사업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5월에는 경남도로부터 대합일반산업단지(지원단지·2단계) 계획 변경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 시행자인 승원개발은 최근 구성원 변경과 함께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 중단된 절차 재개 준비를 마쳤으며, 군은 2025년 11월부터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우선 이행하고 이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미니복합타운은 총면적 25만3759㎡(약 7만7000평)에 1795가구의 공동·단독주택, 상업시설, 공공청사 등을 포함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50%는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특별공급돼 넥센·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창녕 영남일반산업단지 역시 2024년 12월 구성원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7월에는 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은 세아항공방산소재, 유림테크 등 17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27일에는 대합면사무소에서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합 미니복합타운과 두 산업단지의 동시 추진으로 산업·주거·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대합권 산업벨트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 대합IC(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4차선 진입도로가 내년 상반기 일부 개통되며, 연말에는 IC 및 휴게소 설치 사업이 준공돼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와 정주단지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대합권역의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외부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로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대합권역 대규모 투자사업이 완성되면 교육·산업·정주가 결합된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도시가 조성될 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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