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부호' 가상 바카라 권혁빈 재산분할 이혼소송 시작…12분 만에 종료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8조 부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재산분할 이혼 소송이 12일 시작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이날 오후 배우자 이모씨가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가상 바카라 사건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변론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오후 5시 3분께 가상 바카라해 약 12분 만인 오후 5시 15분에 종료됐다.

원고 측은 이날 변론기일을 마치고 '재판에서 재산 가상 바카라 기여도 등 쟁점에 대해 어떤 얘기가 나왔냐'는 취지의 질문에 "오늘은 구체적인 논의가 된 바는 없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쟁점들 정리하는 정도"였다고 답했다.

원고 대리인은 유책 사유와 관련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CVO 측은 이날 변론기일에서 가상 바카라 유책 사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 측은 원고가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 CVO의 자산 가치에 대해서도 양측에서 다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은 "원고로서는 당시 대표이사 자리에 있었고 투자에도 관여했다"며 권 가상 바카라 측 주장에 반박했다.

권 가상 바카라 측 대리인들은 이날 법정에 출석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재판부에 설명해 드렸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들의 다음 변론기일은 내년 1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22년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권 CVO가 보유한 가상 바카라홀딩스 지분 100%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씨는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권 CVO의 가상 바카라홀딩스 주식 등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에 권 CVO는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

이씨의 재산가상 바카라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이혼유책사유가 입증돼 이혼소송이 성립돼야 한다.

구체적인 유책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씨는 권 가상 바카라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권 가상 바카라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권 CVO의 자산을 최대 가상 바카라160억여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권 CVO와 이씨가 이혼 소송을 거쳐 재산을 절반으로 가상 바카라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재산 기준으로만 보면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의 2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권 CVO는 이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다. 그는 이듬해 6월 이씨와 가상 바카라를 공동 창업했고 지주회사인 가상 바카라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가상 바카라 비전제시최고책임자로도 취임했다.

이씨는 가상 바카라 초기부터 지분 출자와 경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상 바카라 공동 창업 당시 권 CVO가 70%, 이씨가 30%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지분은 2010년 텐센트에 전량 매각 됐다. 특히 이씨는 2002년 7월부터 11월까지 가상 바카라 대표이사로 일했고, 2005년 3월부터 12월까지 이사로 재직하며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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