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근 소집된 야구대표팀에서 '투수 조장'으로 선임된 원태인(25. 삼성)은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아도 바쁘다. 대표팀 투수진 연령이 크게 어려지면서 어느덧 '고참급'이 됐고, 후배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하며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집된 바카라사이트 추천 투수진의 평균 연령이 22세에 불과한 가운데, 2000년생인 원태인은 1998년생 손주영(LG), 1999년생 곽빈(두산)에 이어 투수 중 세 번째로 나이가 많다.
하지만 경험은 '두 형들'보다 훨씬 많다. 어린 나이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돼 온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두루 거쳤고, 2024년엔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에서 빅리거들을 상대하기도 했다.
그는 "바카라사이트 추천조와 야수조가 따로 버스를 타는데, 차를 타면 후배들이 우르르 인사한다"면서 "자리도 이젠 맨 앞자리다. 맨 뒤에 쪼그려 앉아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착실히 쌓은 경험은 확실한 자산이다. 바카라사이트 추천 조장의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한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는 그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은 지난 8~9일 체코와의 평가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오는 15~16일 예정된 일본과의 평가전에도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이미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에 컨디션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그다.
그래도 할 일이 많다. 후배 바카라사이트 추천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고, 선배에게 하나라도 더 얻어가고 싶은 후배들도 궁금한 게 많다.
특히 문동주(한화)는 바카라사이트 추천의 '애착 인형'을 자처할 정도로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은 "어떤 계기로 (문)동주와 친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조금 귀찮기도 하다"며 웃은 뒤 "그래도 예쁘다. 그런 후배가 있다는 게 뿌듯한 일"이라고 했다.
문동주뿐 아니라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성영탁(KIA) 등도 바카라사이트 추천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은 "정우주는 물어볼 게 있다고 들었는데 부끄러운지 먼저 다가오지 못하더라"면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아예 질문 리스트를 적어왔다. 하루에 하나씩만 물어보라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정)우주도 그렇고 어린 후배들이 나에게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해주려고 한다"면서 "지금은 불펜바카라사이트 추천이지만 선발바카라사이트 추천를 목표로 하는 바카라사이트 추천들도 있어서 경기 운영도 물어보고, 체인지업 던지는 법, 제구 좋아지는 법 등을 많이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언을 들은 후배들이 경기에 나가서 좋아진 모습을 보이거나, 캐치볼 때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면 내심 기분이 좋다. 후배들이 부끄러워 말고 과감하게 질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도 '투수 조장' 역할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마 (류)현진이 형 등 베테랑 선배들도 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내가 아직 그 정도 레벨은 아니긴 하지만, 선배들도 잘 보필하고 후배들도 열심히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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