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라면 성지' 구미시가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한 '라면축제’가 3일간 35만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이날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려 구미 도심 전체를 라면 거리로 변신시킨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에 35만 방문객과 갓 튀긴 라면 48만개 판매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으로 불린 475m 길이의 라면 스트리트 ‘라면 스트리트 475’가 메인 공간으로 꾸려졌고, 3일 동안 35만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면서 중앙로·문화로 일대와 구미역 광장에는 축제 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루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데도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줄이 없어서 너무 편하다" 며 "다양하고 특별한 라면 메뉴가 많고 갓 튀긴 라면을 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반겼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도 풍성했다.
판매 실적도 눈에 띄었다. 갓 튀긴 라면을 선보인 '갓랜드'에서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포함한 48만 개(약 3억 6000만 원)가 판매됐고, 라면 레스토랑에서는 즉석 조리 이색 라면 25종이 3일간 5만 4000여 그릇 팔려 6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가족·휴식·옛거리·골목야시장·자연공간·관람형 라운지 등 6개 테마를 갖춰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구미역 후면 광장에는 '컵라면 휴게소', '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어린이 동반 가족의 호응을 얻었다.
한꺼번에 많은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라면 부스에는 '주문 불가' 안내가 한동안 계속되기도 했고 갓 튀긴 라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를 넘게 구매 대기 줄을 형성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갓 튀긴 라면을 넣은 투명 비닐 가방을 멘 방문객들의 모습이 새로운 '라면 축제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곳곳에서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의 흥행 흥행에 한몫했다.
서울에서 5시간 차를 몰고 1박2일로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장을 찾았다는 강명희 씨(40)는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가 유명해 기차표를 알아봤는데 전부 매진이어서 할 수 없이 동생과 같이 차를 몰고 축제장에 왔다"며 "라면의 종류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라면도 많은 데다 라면을 먹으며 돈 주고도 보기 어려운 공연도 볼 수 있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2박3일 정도로 여유 있게 내려와 축제도 즐기고 구미 맛집 투어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에서 온 이효재 씨(29)는 "구미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가 유명하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한번 와봤는데 축제 구성도 잘돼 있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초청 가수들의 라인업도 좋아 너무 신난다"고 했다.
경부선 구미 열차표가 축제 기간에 전일 매진 행진을 벌였고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경선은 출발지 경산서부터 만석인 채로 운행돼 구미역에서는 쉴 새 없이 축제 방문객들을 쏟아냈다.
구미 라면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구미 라면 축제에 '라면신(신라면)'이 축제신'과 만나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고 웃기도 했다.
해외 방문객과 외신 취재도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 호주 유튜버 챔보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해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주요 외신 기자단 20여명이 현장을 취재하구미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의 글로벌 ’의 글로벌 잠재력을 확인했다.
연계 행사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에는 이틀간 2만여명이 찾았고, 국제무용제 및 지역 특산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축제 첫날 문을 연 ‘구미라면 홍보관(GUMI RAMYUN STATION 475)’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시민참여형 콘텐츠와 문화공연으로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라면을 매개로 산업·문화·관광을 융합해 글로벌 K-푸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