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5년 3분기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7~9월 북한으로 들어온 러시아인이 346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바카라사이트 2772명보다 700명 증가한 수준으로, 관련 자료가 확인된 2010년 이후 바카라사이트별 최고치다.
러시아 관광객은 2분기 1673명에서 3분기 2116명으로 약 400명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관광 목적으로 북한에 입국한 러시아 국민은 4501명으로, 지난해 전체인 약 2000명의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여행객은 대부분 항공편(2263명)과 기차(1036명)를 이용해 북한에 도착했고, 161명은 배를 이용해 입국했다.
NK뉴스는 "바카라사이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 7월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항편이 재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최근 정치·군사적 밀착을 강화하며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북한이 약 1만 2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 연해주와의 교통망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하산~두만강 노선의 철도 운행이 재개됐으며, 지난 5월부터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선까지 전세 관광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으며, 두만강에는 북러 간 육로를 잇는 자동차 다리가 2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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