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과 '온라인 바카라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특구 내 3000평 규모 부지에 투자를 하고 온라인 바카라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광주시는 또 도심융합특구 내 용지 분양 때 우선 입주권을 부여한다. 재단은 해당 부지에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융합특구의 초기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기존의 교통·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방 대도시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를 집약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바카라시는 내년부터 총 사업비 1조5790억원을 투자해 특구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해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내 입주기업에는 국·공유지 사용료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처리 지원, 기반시설(도로·상하수도 등) 조성 지원, 기업 맞춤형 투자상담 및 보조금 연계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씨젠의료재단은 1990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 첨단 분자진단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우수 기업 유치를 확대해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시공간을 재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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