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묻다는 시간 이후 의약품 구하기 어려워
제도 도입 후 사실상 11종만 편의점서 판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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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바카라사이트 벳위즈]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바카라사이트 벳위즈이 13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부에 조속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6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즉각 개최하고, 법정 허용수준인 20개 품목까지 바카라사이트 벳위즈하는 논의를 연내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카라사이트 벳위즈의약품 제도는 약국 운영시간 외에도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기본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2012년 도입됐다.
그러나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품목 조정이나 바카라사이트 벳위즈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지정품목은 13종이며, 이 중 생산이 중단된 약을 제외하면 사실상 11종만 판매 가능한 상황이다.
시민네트워크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밤중에 열이 난 아이를 위해 약국을 찾아다니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았다”며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국민이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는 일상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3년째 답보 상태인 안전상비약 바카라사이트 벳위즈 조정 논의를 문제 삼았고,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역시 “제도 도입 이후 시간이 경과한 만큼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시민단체 측은 “정부는 2023년에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지난해에는 의정 갈등을 이유로 논의를 미뤘다”며 “이제는 더 이상 핑계가 아닌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약촌 지역(약국이 없는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안전상비약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설문에서도 국민의 94.7%가 품목 바카라사이트 벳위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안전상비약은 이미 식약처와 심의위원회를 통한 안전 검증을 마친 일반의약품”이라며 “유통·보관 관리가 우려된다면 대한약사회가 판매자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시민네트워크는 “정부는 불투명한 논의가 아니라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품목 바카라사이트 벳위즈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생산 중단된 해열제 대체품과 국민 사용 빈도가 높은 기초 의약품부터 우선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 의약품 접근권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책임”이라며 “국민이 필요할 때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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