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IT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포괄적 합의 내용을 담은공동 법률 문서를 제출했다.
양사는 공동 제출 문서를 통해 주요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외부 앱스토어 설치 허용 △외부결제 허용 △인앱결제 바카라사이트 가입율 9%~20%로 인하(기존 15%~30%) △합의 효력 2032년까지 유지 등으로 제임스 도나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판사가 지난해 10월 내린 판결을 그대로 따랐다.
도나토 판사는 바카라사이트 가입이 미국 앱 개발자에게 자체 결제 수단(바카라사이트 가입플레이스토어) 사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외부결제 허용 주문)했다.
최종 합의 효력은 도나토 판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합의문과 관련 X(옛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의 개방형 플랫폼 비전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모든 경쟁 앱 마켓을 차단하고 결제를 유일한 경쟁 수단으로 남겨둔 애플과는 대조된다"고 애플을 겨냥했다.
분쟁은 2020년 8월 13일 에픽게임즈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결제 수수료가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다. 법원은 플레이스토어 개방을 명령하며 에픽게임즈 손을 들어줬고, 이후 구글이 항소·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섰으나 미국 연방대법원은 올해 10월 6일 이를 기각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을 상대로도 유사한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외부 결제 허용만 인정했고 나머지 쟁점은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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