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0~60% 감축 범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검토안은 두 가지로, 1안은 50~60%, 2안은 53~60%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안이다. 정부는 다음 주 중 최종안을 확정해, 오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개막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기후부 등에 따르면 2035 NDC는 2030년 중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 이후 5년 만에 마련되는 새로운 상향안으로, 한국의 2031~2049 장기감축경로(LTS) 수립의 기준이 된다. 정부는 COP30 개막 전까지 이 안을 확정해, COP30에서 공포하고 12월 중 유엔기후변화사무국(UNFCCC)에 제출할 방침이다.
기후부는 이번 목표 수립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2006년 온실가스 산정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고, 정의로운 전환과 산업·에너지 구조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K-GX'(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단순 감축 중심이 아닌 성장지향형 감축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전력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대폭 줄인다. 2024년 218.3Mt에서 2035년 70.0Mt까지 감소해 약 75% 감축이 예상된다. 산업 부문은 공정 전기화와 원·연료 탈탄소화를 본격 추진해 250.9Mt에서 198.8Mt으로 20%대 중반가량 줄인다.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률을 대폭 높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97.5Mt에서 36.8Mt으로 60% 이상 감축한다. 건물 부문은 LNG 등 화석열원을 전기열원으로 전환하고, 냉·난방 효율을 높여 43.6Mt에서 22.8Mt으로 절반 가까이 줄인다. 농축수산 부문은 가축분뇨 처리 개선과 바이오매스 활용 확대를 통해 25.6Mt에서 19.5Mt으로 약 30% 감축하며, 폐기물 부문은 재활용 확대와 에너지 회수율 향상으로 17.5Mt에서 9.0Mt으로 절반 가까이 낮춘다.
비배출 부문에서도 변화가 크다. 흡수원 확충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국제감축 확대를 통해 순배출량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흡수원은 2035년까지 –39Mt 수준, CCUS는 –20Mt, 국제감축은 –35Mt 안팎이 목표다. 정부는 이러한 부문별 감축과 흡수·제거 조합을 통해 2035년 총순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대 60%까지 낮춘다는 구상이다.
기후부는 특히 감축 과정에서 산업 구조 전환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의로운 전환' 프레임을 도입하고, 세제·재정 제도를 GX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디지털 전환(Twin Transition), 일본의 GX–DX 병행 전략, 중국의 GX–AX 통합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2035년 목표 확정 이후, 2026년 2월까지 2031~2049년 장기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경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는 파리협정 체계 아래 각국이 5년 단위로 NDC를 상향 제출하도록 한 의무에 따른 것으로, 이번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률이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정 방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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