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수영장·문화시설·돌봄공간 복합화
지역 생활SOC 거점 마련
                        지역 생활SOC 거점 마련
 [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일 포항시 남구에서 '다원복합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21년 포항시와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36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76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개발했다.
이번에 준공한 '바카라 용어'는 △실내 수영장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 기능을 집약한 복합 문화거점으로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실내 수영장은 공인대회 개최 기준에 맞춰 설계·시공한 1급 시설로 지역 체육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향후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다원복합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편익 향상을 위한 공공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74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34건을 진행 중이다. 공유재산 위탁 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개발·관리 업무를 캠코에 일정기간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건물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임대수입 등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의 개발방식이다. 지자체의 초기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지역주민이 필요한 생활SOC를 필요한 시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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