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바카라 사이트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진보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3일 최근 타결된 '10·29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미국의 부당하고 폭압적인 요구에 굴종한 굴욕적 합의"라고 주장했다.
도의회 진보당 박형대·오미화, 정의당 김미경 의원은 이날 도희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은 미국의 강압적 요구에 따른 현금 송금에 불과하다"며 "외화 유출과 산업 공동화, 국내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제조업 분야가 이번 협정으로 직접적인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협정문과 관련 협약 내용을 즉시 공개하고, 국회는 비준 동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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