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검찰 "바카라 베팅, 전문가 조직범죄 아닌 아마추어 범죄"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수사당국은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은 전문가들의 조직 범죄가 아닌 지역 아마추어들이 벌인 범죄라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르 베퀴오 파리 바카라 베팅청장은 이날 프랑스앵포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흔한 절도 사건은 아니지만, 상층 조직범죄와 연관된 전문적인 범행은 아니다"라면서 "구속된 피의자들은 범죄 조직의 거물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절도 전과자들"이라고 말했다.

바카라 베팅라는 추정은 이들이 금,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로 만든 가장 귀중한 보석인 나폴레옹 3세 부인 유제니 황후의 왕관을 떨어뜨렸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 불을 지르지 않고 도주했으며 도구, 장갑 등을 그 자리에 버린 것 등에 기인한다고 DW는 설명했다.

4인조로 추정되는 괴한은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께 사다리차를 이용해 박물관 외벽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약 7분 만에 아폴롱 갤러리에서 8800만 유로(약 1450억원) 상당의 바카라 베팅 왕실 보석 컬렉션 8~9점을 훔친 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이 훔친 보석은 나폴레옹 시대 황후들의 왕관과 목걸이, 귀걸이 등이다. 개장 직후 사람들이 많은 시간 혼란한 틈을 타 대담하게 바카라 베팅를 저질렀다.

바카라 베팅은 현재 용의자 4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공범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현지 경찰은 도난 사건 1주일 후 남성 2명을 체포했다. 2010년부터 바카라 베팅에 거주 중인 34세 알제리인과 39세 바카라 베팅 남성이다. 경찰은 이어 지난달 29일 연인 사잉인 37세 남성과 38세 여성을 추가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 DNA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 남성 3명은 모두 절도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퀴오 바카라 베팅청장은 파리 북쪽의 저스득 지연을 언급하며 "4명 모두 센생드니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라고 설명했다.

로랑 뉘네즈 내무부 장관은 바카라 베팅 일간 르파리지앵에 "도주한 용의자가 이번 사건의 주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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