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터넷 바카라사이트1) 박소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0일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 "타결이라고 말하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과 이명박 대통령의 끈질긴 노력으로 구축했던 한미FTA 체제가 해체된 것이 매우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에 비해 선제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더라면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을 텐데, 올 한해 우리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제가 국회 방문단의 일원으로서 미 의회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생산 거점 등을 방문하여 확인했던 바는, 우리 기업들이 상당한 관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라며 "철강 분야의 지속적인 고율 관세 부과나 일본과의 관세 격차 유지를 지켜내지 못한 것은 우리의 아픈 부분이지만 우리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인하는 최근 우리 경제가 겪어온 구조적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GDP 대비 투자 부담 측면에서 일본이 약 14%인 데 비해 우리는 약 20% 수준"이라며 "절대 금액은 일본이 더 크지만, 경제 규모 대비로는 우리의 재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과중하다"고 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상한 설정으로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했다고는 하나, 10년에 걸친 장기 투자 약속은 향후 정부들의 정책적 재량권을 실질적으로 제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관세율이 15%로 조정됐으나 산업통상부 추산에 따르면 이로 인한 연간 대미 수출 감소 규모가 약 18조 원에 달한다"며 "일본, EU와 동등한 관세 환경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그 출발선 자체가 우리 수출 기업들에게 여전히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익 배분 구조가 5대5라 하지만 이는 투자 원금 회수 이전까지의 조건이다. 실제 투자 수익률과 원금 회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자력잠수함 언급은 향후 동북아 안보 구도에서 한국과 일본이 자체 방위 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며 "역설적이게도 미국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초기 불신이 오히려 이재명 정부로 하여금 인터넷 바카라사이트동맹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도록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보수진영에서 계속되고 있는 트럼프 윤석열 구출론, 모스탄 음모론, 미국의 부정선거 개입설 같은 근거 없는 주장들이 정리돼야 한다"며 "보수의 혁신에 투입되어야 할 지적 역량이 음모론에 소진되고, 일부 선동가들에 의해 담론 수준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그는 "성조기와 이스라엘기를 흔드는 방식으로 외교를 풀어나갈 수 없다"며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책을 읽고, 외신을 예의주시하며 전략적 분석을 할 안목을 키우는 건전한 보수주의적 대미외교관의 확립도 필요하다"고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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