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내세운 'K컬처 300조 시대'를 어떻게 달성할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는 2022~2025년 2조7000억원 규모의 K토토 바카라 사이트 펀드를 조성했지만, 이 중 52%인 1조4000억원이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 최근 5년간 토토 바카라 사이트 펀드 수익률은 평균 -8%를 기록해 "예산을 늘리기보다 구조부터 진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원도 '2025 콘텐츠산업포럼' 발제에서 "한류 30년, 산업 본연의 수익성 한계와 유통망 미비로 K콘텐츠 산업이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드라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지만, 제작사는 제작비 인플레이션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유통창구의 다각화와 함께 IP 다변화도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다. 특히 '킬러 토토 바카라 사이트'의 IP 확보 여부는 업계 최대 관심사다. 글로벌 OTT에 오리지널 권리를 일괄 판매하거나 월드와이드 판권을 넘기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지만, 흥행 시 부가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어렵다.
예컨대 '사랑의 불시착'은 전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월드와이드 권리를 넷플릭스에 일괄 판매, 해외에서 부가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반면 '선재 업고 튀어'는 라쿠텐 비키 등 해외 플랫폼 판매와 굿즈 등 부가사업을 통해 제작비 200억원 이상의 토토 바카라 사이트을 거뒀다.
'한류 1세대' 업계 관계자는 방송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제작사가 콘텐츠 특수목적법인(SPC)을 결성하면 투자·배급사가 투자와 제작 관리를 맡아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지분투자를 통해 IP를 확보하면서 다양한 부가사업을 전문적으로 전개할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00년대 초 '겨울연가'와 '풀하우스'가 일본·대만 시장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판권을 직접 들고 해외를 돌던 상사맨 덕분이었다"며 "다시 그런 세일즈 감각이 필요하다. 글로벌 OTT뿐 아니라 각국 유력 채널·플랫폼과 직접 네트워크를 맺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토토 바카라 사이트의 제작 역량은 이미 입증됐다. 이제는 글로벌 토토 바카라 사이트망을 구축할 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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