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바카라 게임 투스 브레이커가 과거 인도 여행 중 당했던 인종차별이 현지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Tooth Breaker 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19/202510190300229199_l.jpg)
14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바카라 게임 '투스 브레이커'가 지난달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이 조회수 약 970만 회를 기록하며 인도 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는 바카라 게임가 인도 델리의 골목길을 걷던 중, 등 뒤에서 한 남성이 큰 소리로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바카라 게임는 곧바로 뒤돌아 "지금 뭐라고 했느냐"며 "내가 중국인처럼 보이느냐"고 따졌다.
놀란 현지인 남성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바카라 게임는 한글이 적힌 모자를 가리키며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남성은 "코리아, K팝'이라고 외치며 바카라 게임를 끌어안으려 했다. 이에 바카라 게임는 그를 밀치며 "코로나라고 말하지 말라. 내가 너를 파키스탄 사람이라고 부르면 기분이 좋겠느냐. 중국인이라고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북동부 바카라 게임인들 역시 인종차별을 겪는다", "바카라 게임 사람들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바카라 게임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