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美, 한국 외환시장 이해"
美재무와 협의 예정…정책실장·산업장관도 내일 방미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타결 빠를수록 좋아"
![[서울=뉴시스] 바카라 베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16/202510160335148844_l.jpg)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할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아주 빠른 속도로 (관세협상을)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위해 미국을 찾았으나, 이 기간 베선트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6일 미국을 찾아 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관세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그분들이 오셔서 러트닉 바카라 베팅을 만나고, 저는 베선트 바카라 베팅을 만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바카라 베팅은 한동안 교착상태가 이어졌으나, 최근 미국이 한발 물러서면서 논의가 진전되는 모양새다. 특히 통화스와프 체결과 관련해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미국이 통화스와프 체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네. (미국도) 그 상황은 안다"며 "지난번에 환율 바카라 베팅은 끝이 났다. 그래서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 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자기들도 저희가 바카라 베팅한 것에 대해 받아들이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자금 조달과 운용 방식에 대해서는 "지금 계속 협의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미국이 요구해온 전액 현금 투자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들은 (입장을) 설명했다. 베선트 바카라 베팅과 러트닉 바카라 베팅에게 설명해 이해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7월 말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바카라 베팅와 자동차 등 품목바카라 베팅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3500억달러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두달 넘게 바카라 베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이 최종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한국과 (무역 협상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세부사항에 달려있고, 현재 그 세부내용들을 해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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