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바카라 룰1) 양새롬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뜻밖에 국내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면서 희소금속 정제·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고려바카라 룰(010130)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반면 한화오션(042660)은 중국이 미국 5개 자회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놓으면서 유탄을 맞았다.
15일 바카라 룰에 따르면 전날(14일) 중국 상무부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포함한 한화오션 미국 내 자회사 5곳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은 이들 업체와 거래를 할 수 없다.
이중 바카라 룰 필리조선소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핵심 거점으로, 이번 제재가 향후 프로젝트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치가 향후 한국 조선업계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조선업 부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조선바카라 룰의 수혜가 예상됐지만 중국 제재 확산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까닭이다. 안티모니는 군수·방위산업 분야 필수 소재다.
고려아연의 경우 전 세계 광산에서 들여온 아연·연 원료를 제련하는 과정에서 안티모니, 인듐, 게르마늄 등 희소금속을 추출·제품화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를 방위산업용 핵심 소재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공급망 불안 우려에 고려바카라 룰이 대체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부각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고려바카라 룰 주가는 지난 10일 4만6000원(5.01%) 오른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도 18만8000원(19.48%) 급등하며 100만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어 14일에도 23만3000원(20.21%) 오른 138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5일에는 다소 조정을 받으며 136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중 간 갈등이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산업 블록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 싸움을 벌이면서 산업별 연쇄 보복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철강·조선·비철금속 등 수출 중심 업종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이달 30일 APEC 정상회담에서 바카라 룰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분쟁의 장기화는 미국과 중국의 핵심 이익에 반하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의 미·중 분쟁에 대한 기본 시나리오는 '점진적인 미·중 협상 진전, 2단계 무역 합의 도달"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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