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가 신임 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킴으로써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종성 의원(분당, 수내3, 정자2·3, 구미)은 이 같은 내용의 '성남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바카라사이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06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은 공공기관의 장·임원 바카라사이트를 시장 바카라사이트와 일치시켜 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돼 온 기관장 교체 논란과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시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출자·출연 기관의 장·임원 바카라사이트를 2년으로 하되 시장의 바카라사이트와 연동하도록 규정하고, 새로운 시장이 취임할 경우 기존 기관장의 바카라사이트가 신임 시장 바카라사이트 개시 전날에 자동 종료되도록 명문화했다.
다만, 시장이 연임하는 경우에는 기존 임기를 그대로 유지해 행정의 연속성과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시장직인수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한시적 바카라사이트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실질적 보완장치도 포함했다.
최 의원은 "공공기관 인사는 행정의 신뢰와 효율성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무적인 고려에 따라 바카라사이트이 교체되는 구조에서는 책임도, 성과도 사라진다. 이번 조례는 책임 있고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안"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도지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장 바카라사이트를 일치시키는 내용의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의 바카라사이트에 관한 조례'도 지난달 19일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고,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보를 통해 해당 조례를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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