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금리 1.5%→3%…전세대출 DSR 적용
1주택자 전세대출 DSR 적용…단계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내년 1분기부터
![[서울=뉴시스] 정부가 15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에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집값에 따라 2억원까지 축소된다. 또 1주택자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15/202510151433403586_l.jpg)
수도권·규제지역의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6억원의 한도가 적용되지만 15억원을 초과하면 4억원, 25억원을 초과하면 2억원으로 한도가 준다.
또 수도권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가 1.5%에서 3%로 오른다. 1주택자 전세2025 바카라사이트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15일 오전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이 참석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으며, 금융위는 회의 직후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제2금융권 협회 등이 참여하는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가격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 상향 조정 ▲1주택자 전세2025 바카라사이트 DSR 적용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조기 시행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2025 바카라사이트규제 강화 즉시 적용 등 2025 바카라사이트수요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15억 넘는 집은 한도 4억…25억 넘으면 2억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2025 바카라사이트한도를 주택가격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수도권·규제지역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원이며, 시가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한도가 준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수도권·규제지역 내에서 대출을 활용한 고가주택 구입 수요를 보다 강력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출이 이용되는 상황들이 좀 더 있고, 그 지역부터 시작해 주택 가격이 올라 15억원 아래 주택 가격까지도 올라가기 시작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감안해 2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대출 한도를 좀 더 촘촘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산금리 상향…차주별 6.6%∼14.7% 한도 축소
가산금리도 오는 16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가산금리는 차주의 DSR을 산정할 때 중장기적 금리 변동 가능성을 반영해 2025 바카라사이트 금리에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ST) 금리를 가산하는 제도다. 실제 2025 바카라사이트금리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현재 차주별로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 금리를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로 발생될 수 있는 차주별 대출한도 확대 효과가 일정 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진창 국장은 "3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금리 4%의 2025 바카라사이트을 받을 때 소득 5000만원~1억원인 차주는 6.6%~14.7%(평균 10%)의 2025 바카라사이트한도가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득 5000만원 차주(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2025 바카라사이트금리 4.0%, 변동형)의 경우 한도가 4300만원, 소득 1억원 차주의 경우 8600만원 한도가 각각 감소한다.
전세2025 바카라사이트도 DSR 규제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1주택자(소유주택의 지역은 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전세대출 이자상환분을 차주의 DSR에 반영한다. 시행시기는 오는 29일이다.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전세2025 바카라사이트이 2억원(전세2025 바카라사이트 금리 3.7%)일 경우 DSR이 14.8%p 상승한다.
다만 무주택 서민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이번 조치를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에 우선 적용하되, 향후 전세대출 DSR 시행 경과 등을 보며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부가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과천·성남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2025 바카라사이트 대책을 내놨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15/202510151433413342_l.jpg)
◆규제지역 확대…LTV 70%→ 40%
은행권 주담대는 더욱 옥죈다.
금융위는 지난달 발표한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15% → 20%)의 시행시기를 당초 예정됐던 내년 4월보다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조기 시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으로의 과도한 자금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기업·자본시장 등으로의 자금 공급 확대를 적극 유도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등 4개 자치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유지하고, 그 외 서울 21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 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 수정구 중원구, 수원시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를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 지역에는 강화된 2025 바카라사이트규제가 즉시 적용된다. 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지며, 전세·신용2025 바카라사이트 차주의 규제지역 주택구입도 제한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에 따라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2025 바카라사이트의 LTV 비율도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진다.
◆"무주택자·실수요자 공급 지속…투기 엄중 관리"
당국은 이번 대책이 수도권 고가주택을 겨냥한 것인 만큼 서민·중산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대출상품도 규제에서 제외되므로 신혼부부 등의 주거 마련에 미치는 영향도 사실상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중도금·이주비 2025 바카라사이트도 규제대상이 아니다.
금융위는 6·27대책 당시 중도금 대출은 6억원 대출한도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고, 이번 규제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잔금대출 전환시 규제 적용을 받게 된다. 이주비 대출 역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영향 등을 감안해 이번 대출한도 축소 규제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현행과 동일하게 6억원이 적용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대출 규제 강화 과정에서 서민·무주택자·실수요자 등에 대한 자금 공급은 지속하되 실수요자와 관계 없는 부동산 관련 투기적 대출 수요는 더욱 촘촘하게 점검하고 엄중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수요 쏠림 현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방안 중 즉시 시행이 가능한 조치들은 16일부터 즉각 시행키로 했다. 다만 이번 조치 발표 전에 주택 매매계약 또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경과규정 등을 마련해 규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가계2025 바카라사이트 증가 양상과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에 맞는 추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hog88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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