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추진하는 검단대교 건설이 늦어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바카라사이트 안내시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바카라사이트 안내역(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 준공 예정 연도는 2028년이다.
그런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공구(음성~바카라사이트 안내) 구간은 올해 개통할 예정이라서 도로연결사업의 취지가 옅어졌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2017년부터 예산을 편성해 시작했다. 충주시는 2024년 10월에야 검단대교 건설에 착수했다.
바카라사이트 안내시가 고속화도로 개통 시기에 맞춰 미리 예산을 세워 추진해야 할 시간이 무려 8년이나 있었다.
검단대교 건설이 늦어지며 충주시가 재정 운용을 무계획적이고 방만하게 했다는 지적이 충주시의회서 나오기도 했다.
유영기 바카라사이트 안내시의원은 지난 4월 열린 293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으로 바카라사이트 안내시의 무계획적 재정운영의 개선을 촉구했다.
당시 유 의원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시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7건 중 60건의 사업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투자심사를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올해만 해도 중기재정계획에 없던 사업들이 갑자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돼 의회에 상정됐다는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대표 사업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시 모자보건센터 건립 400억 원 △바카라사이트 안내시 도시민영농체험센터 건립 80억 원 △계명산 수목원 및 목조전망대 조성 400억 원 등이다.
유 의원은 이런 이유로 검단대교와 연수터널 등 굵직한 사업에 쓰겠다고 쌓아놓았던 2500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지난 4월 기준 1250억 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9년 계획 당시 두 사업비가 1255억 원이었는데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현재는 2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검단대교 효율성 문제도 나오고 있다"면서 "검단대교 건립 사업은 다음 시장에게 엄청난 재정 압박으로 다가올 게 뻔하다"고 꼬집었다.
바카라사이트 안내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과 도시 랜드마크에 맞는 규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늦어졌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조속 건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검단대교 건립 예산은 1150억 원으로 100% 시비(IC 구간 제외)다. 단일사업으로 바카라사이트 안내시가 지출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