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실시간-바카라사이트1) 조민주 기자 = 김시욱 울산 울주군의원이 아동 유괴·유인 범죄와 관련한 지역 차원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5일 군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울주군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괴 미수 사건과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군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력에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회적 이슈 때만 집중되는 일시적 예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경찰,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실시간-바카라사이트은 아동 범죄 예방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여부, 방범용 CCTV 설치 현황·확충 계획, 통학로 사각지대·유해환경 점검·개선 현황을 군에 질의하고,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과 노인 일자리 연계 안전순찰단 운영 도입 등을 주문했다.
군은 김 의원 질의에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식품·환경·이용 시설·안전교육 등 5개 분야 25개 정책 과제를 포함한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군은 "군 전역에 2932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고,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엔 100% 설치가 완료된 상태"라며 "2026년까지 AI 지능형 CCTV 11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또 "청소년지도위원 127명이 통학로와 유해환경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및 계도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며 "2026년부터 50여 명의 노인 일자리 인력을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배치해 학습 보조와 1대 1 안전 귀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유괴·유괴 미수 범죄는 2021년 324건, 2022년 469건, 2024년 414건 발생했다. 올해는 8월까지 319건(실시간-바카라사이트 237건, 미수 8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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