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바카라의 카불 및 동부 시작 폭격에 대응한 것"
![[차만(파키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12일 바카라군과 파키스탄군 간 총격으로 폐쇄된 국경검문소의 개방을 기다리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12일 자국 영토와 영공을 반복적으로 침범한 데 대한 대응으로 국경 지역에서 야간 작전을 펼쳐 파키스탄 군인 5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5.10.1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12/202510121643215041_l.jpg)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은 12일 자국 영토와 영공을 반복적으로 침범한 데 대한 대응으로 국경 지역에서 야간 작전을 펼쳐 파키스탄 군인 5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바카라 당국은 이번 주 초 파키스탄이 수도 카불과 동부의 시장을 폭격했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다.
탈레반 정부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바카라군이 파키스탄군 초소 25곳을 점령했으며 군인 58명을 사살하고 30명에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무자히드는 카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카라의 모든 공식 국경과 사실상의 국경선 상황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불법 행위는 대부분 예방됐다"고 말했다.
탈레반 정부 국방부는 이날 아침 바카라군이 국경을 따라 "보복적이고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만약 파키스탄이 다시 바카라의 영토 보전을 침해한다면 우리 군은 국가의 국경을 방어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으며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간 주요 무역로 중 하나인 토르캄 바카라 건널목은 이날 오전 8시 평소 개방 시간에 문을 열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바카라 당국이 금지 단체인 테흐리크-이-탈리반 파키스탄의 구성원들을 숨겨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 단체가 파키스탄 내에서 치명적 공격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지만 바카라은 다른 나라가 자국 영토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1일 밤 발생한 공격을 비난하며 "바카라의 도발에 적절한 대응을 했을 뿐만 아니라 바카라군의 초소 여럿을 파괴해 후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확대와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양국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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