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 광주·전남 곳곳서 10월 가을 해시 게임 바카라 릴레이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자 광주·전남 곳곳에서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 동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해시 게임 바카라'를 개최한다.

이번 충장해시 게임 바카라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했던 추억 속 동화를 구현한다. 날짜별로 1일 차 '개막의 날'(15일), 2일 차 '아시아 문화의 날'(16일), 3일 차 '가족의 날'(17일), 4~5일 차 '행진의 날'(18~19일) 등의 주제로 준비했다.

같은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는 세계 14개국 거리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25 해시 게임 바카라버스킹월드컵'이 펼쳐진다.

해시 게임 바카라 광산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월곡동 고려인마을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광산 세계야시장'을 연다.

이번 해시 게임 바카라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인도, 터키 등 19개국 이주민 공동체가 참여한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든 세계 각국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 공간 80여개를 운영한다.

러시아식 대형꼬치구이와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광주 서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영산강변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해시 게임 바카라를 개최한다. 극락교~서창교 나눔누리숲에서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음악여행·미식여행·사진여행·쉼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에서는 '양동통맥해시 게임 바카라'가 열리고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광주시청 광장에서는 '제32회 광주김치해시 게임 바카라'도 진행된다.

전남에서도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해시 게임 바카라가 잇따라 개최된다.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30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해시 게임 바카라'를 연다.

'순천 낙안읍성, 시간의 문을 열다' 주제로 열리는 해시 게임 바카라는 600여년을 지켜온 역사성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재현한다.

전통 민속문화를 재현하는 백중놀이, 성곽 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혼례, 국악, 창극 '김빈길 장군' 등을 비롯해 세미트롯, 퓨전국악, 도립국악단, 시립합창단 등 퍼포먼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 줄다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및 체험 부스, 장승깎기, 농촌체험 등 읍성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성군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가을꽃해시 게임 바카라'를 진행한다. '황룡강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을 주제로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예술이 있는 해시 게임 바카라로 꾸민다.

해시 게임 바카라장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문장 앞 글자를 따 문화·불빛·여유·장터·성장 등 5개 화담존으로 구성한다.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목포 출신 박지현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추억 극장' 코미디 공연, 가수 혜은이, 박상민의 무대도 열린다. 19일 오후 7시에는 좀비들을 피해 달리는 야간 러닝 프로그램 'J(제이)-라이트 런'도 진행한다.

함평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한다. 국화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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